멀티 페어링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추천 아이리버 EQwear MVS700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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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마우스

멀티 페어링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추천 아이리버 EQwear MVS7000

WTsIT 2021. 4. 24.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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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IRIVER

EQwear MVS7000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평소에 키보드에 관심이 많아 우연히 뜬 광고에 충동구매한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이다.

특징이 설명되어 있는 제품 박스

할인쿠폰을 잘 적용하면 3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키보드 마우스 세트로 며칠 전 리뷰한 로지텍 MK850의 핵심 기능인 3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멀티페어링을 지원한다고 설명이 되어있었다. 한눈에 봐도 깨끗해 보이는 화이트 색상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고 세트로 구성된 마우스도 좋아 보였다. 스마트폰이 거치 가능한 홀더도 눈길을 끌었다.

거기에 브랜드는 2000년 초반의 추억이 생각나는 아이리버(IRIVER)

애니콜 브랜드로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맹위를 떨칠 때 프리즘 모양의 MP3 플레이어로 삼성전자만큼 국내에서도 세계에서도 유명했던 아이리버

MP3플레이어가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자 아스텔앤컨(Astell&Kern)이라는 DAP(Digital Audio Player)로 다시 한번 도약하고 지금은 SK텔레콤의 자회사가 된 아이리버

그 아이리버(IRIVER)의 스마트한 키보드 마우스 세트 EQwear-MVS7000의 특징을 지금 리뷰해 본다.

시크한 블랙도 있었지만 깨끗한 화이트 색상을 선택했다. 깔끔한 화이트의 제품 박스와 포장은 적당해 보인다.

배터리가 포함된 키보드 마우스의 세트 구성에 실리콘 재질의 키스킨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요즘 트렌드와는 다르게 자세한 제품설명서 유저 가이드가 인상적이다.

무선 2.4GHz 리시버는 마우스 내부에 들어 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은 무선 리시버(수신기 동글이)가 별도로 제공되거나, 밖에 노출되어 분실의 위험이 큰 경우도 있는데 소비자를 배려한 설계가 느껴진다.

블랙 색상에서 화이트 색상의 키보드로 변경

우선 사용하던 블랙 색상의 키보드 마우스에서 MVS7000 화이트 색상의 세트로 변경해 본다. 키보드 마우스의 변경만으로도 책상이 전체적으로 훨씬 밝아진 느낌이다.

변경하고 키보드를 먼저 자세히 살펴본다. 기대했던 화이트 색상의 깨끗한 디자인과 함께 키안에 오목한 둥근 홀이 적용되어 있다. 이 홀은 로지텍 MX KEYS에도 적용된 디자인으로 정확한 키 입력의 기능적 측면과 함께 디자인 측면에서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뒷면도 살펴본다. 저가형 키보드에도 있는 각도 조절 장치가 없다. 이게 없다고? 다시 한번 자세히 봤지만 역시 없다. 아쉬운 부분이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앞면을 자세히 살펴본다. 로지텍 MK850과 마찬가지로 alt opt / cmd 버튼에서 MAC OS(맥 OS)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F1, F2 키 위의 그림으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키(핫키)가 지원됨을 알 수 있다.

채널 전환 버튼(이지스위치)를 생성하기 위해 다른 버튼의 위치를 삭제시키거나 이동시키지 않은 부분도 만족감을 주고 특히 오른쪽 제일 끝에 위치한 계산기 바로 가기 핫키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키보드의 가장 핵심 키로 생각되는 3개의 채널 전환 버튼도 살펴본다. 3개의 버튼 모두 블루투스로도 연결 가능한 로지텍 MK850, MX KEYS와는 다르게 하나의 키는 2.4GHz의 무선 리시버 연결로 고정되어 있다. 총 3개 디바이스의 멀티페어링은 동일하지만 로지텍 제품들이 조금 더 편리한 기능이다.

키보드 마우스 둘 다 연결 방식은 동일하니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과 동시에 연결을 시도해 본다. 2.4GHz 무선 리시버는 플러그&플레이(Plug&Play) 자동 연결 방식으로 별도의 연결이 필요 없고 블루투스는 MK850과 같은 연결 방식이다. BT 스위치를 3초간 누른 후 블루투스 램프가 깜빡일 때 등록을 원하는 디바이스를 블루투스를 이용해 페어링 하면 된다.

아이패드에 연결 중 연결 후

3대의 디바이스에 연결 완료 후 핵심 기능도 살펴본다. 스마트 기기 홀더엔 스마트폰은 가로 세로 모두 거치 가능하고 8인치 태블릿은 세로로만 거치가 가능하다.

10.5인치 갤럭시탭 S6의 거치도 시도해보니, 태블릿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뒤로 넘어간다. 즉 8인치 태블릿까지는 거치가 가능하다. 잘 사용한다면 상당히 유용할 수도 있는 홀더 기능이다.

키보드의 키감 타건감도 확인해 본다. 기본적으론 멤브레인 타입이지만 키가 높은 편이 아니어서 팬터그래프의 느낌도 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키감 타건감 측면에서도 멤브레인과 팬터그래프의 중간 느낌으로 빠르게 타이핑을 하면 경쾌한 느낌 좋은 느낌이 느껴진다.

하지만 모든 키 중 하나 '스페이스바'에서 더 큰 소음과 느껴지는 키감이 다르다. 개인적으론 전혀 불편하지 않지만 스페이스바의 키감과 소음에 민감하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마우스도 자세히 살펴본다. 며칠 전 리뷰한 M720의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그립감이 바로 느껴진다.

왼쪽 아이리버 MVS7000 오른쪽 로지텍 M720

M720에 비해 가볍지만 비슷한 디자인과 돌출된 미끄럼 방지 설계 때문에 적당한 묵직함이 느껴진다. 듀오 링크 로지텍 플로 등의 M720 마우스의 소프트웨어적인 편의 기능은 없지만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기본적인 버튼은 제공된다.

고성능 4000DPI 해상도 민감도까지 지원되는 적외선 센서가 적용된 부분도 만족한다. 일반 마우스처럼 붉은 LED의 불빛이 없어 눈부심이 없고 1000~4000DPI까지 5단계로 해상도 조절이 가능해 원하는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정리

광고를 보며 디자인과 기능에 반해 충동구매했지만 기대한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보여준 아이리버의 EQwear-MVS7000 키보드 마우스 세트입니다.

키보드의 각도 조절이 불가능하고 스페이스바의 키감이 다른 문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깔끔한 디자인은 기본, 3대의 멀티 디바이스의 페어링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거치할 수 있는 홀더의 기능이 유용한 키보드입니다. 키보드의 키감 타건감도 만족스럽고 마우스의 그립감 성능도 좋게 느껴집니다.

3대의 디바이스 동시 페어링이 가능한 MVS7000

합리적인 가격에 데스크탑 랩탑 태블릿 스마트폰 등 여러 대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키보드와 마우스의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주의 - 제가 구입할 때 어떤 쇼핑몰은 비슷한 디자인에 비슷한 기능을 갖춘 EQwear-V5000과 설명을 혼용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EQwear-V5000 제품은 같은 회사의 세트이지만 멀티페어링 모드와 마우스 등에서 하위 모델이니 구입하신다면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MVS7000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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